남궁원·김지미·태진아 등 6명 문화훈장 받는다

입력 2016-10-25 17:47
원로 영화배우 남궁원과 김지미, 가수 태진아 등이 문화훈장을 받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하는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이 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한 정부포상으로 올해 7회째다.

문화훈장은 남궁원 김지미 태진아 외에도 코미디언 남보원,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 등을 작곡한 배상태, 드라마 ‘장희빈’ 등 역사드라마를 집필한 방송작가 임충 등 6명이 포함됐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 이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김은숙, K팝 한류 1세대 가수 보아, 블루스 음악의 대가 연주자 이정선, 코미디언 엄용수, ‘공포의 외인구단’의 만화가 이현세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무술배우 김백수, 배우 조진웅 유아인 황정음 이광수, K팝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한류 대표 아이돌 샤이니 등 8명(팀)이 국무총리 표창을,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 배우 조정석, 가수 황치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 등 9명(팀)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