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패션과 꽃, 신촌 연세로에서 감상하세요

입력 2016-10-24 21:23
이번 주말 젊음의 거리, 신촌 연세로를 찾으면 세계 여러나라의 패션과 꽃을 감상하고 제3세계 국가의 영화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9일 오후 1시∼8시 신촌 연세로 ‘주말 차없는 거리’에서 ‘2016 신촌 글로벌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여행주간 서울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축제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로테아’, 에콰도르의 ‘캄파넬라스’ 등 10여개국의 꽃을 전시, 판매하는 ‘신촌 국제꽃시장’이 열려 화려한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 주한 외국대사관에서 내놓은 물품들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기부하는 ‘세계 벼룩시장’도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비보이와 사물놀이, 록, 어쿠스틱, 뮤지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관객의 흥을 돋운다. 텐트영화관 2곳에서는 남아공 영화 ‘스킨’ ‘비성’, 이란 영화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시?’ ‘하루’, 인도 영화 ‘굿모닝 맨하탄’ 등이 상영된다. 오후 6시부터는 해외 각국 유학생이 참여하는 세계의상 패션쇼, 중동 국가인 오만 수교 기념패션쇼, 한복패션쇼가 잇달아 펼쳐진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