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시대, 종교개혁 정신이 우리의 좌표”

입력 2016-10-24 21:04 수정 2016-10-25 09:15
24일 서울 강남구 예장합동 총회회관 2층에서 예장합동 총회 교육주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왼쪽부터 노재경 원장, 오정호 목사, 박용규 교수, 라은성 교수. 김기성 목사. 강민석 선임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교육부(부장 김기성 목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총회회관에서 ‘2017년 총회교육주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노재경 총회교육진흥원장은 주제발제에서 “슈퍼 인공지능(AI)의 발달, 4차 산업시대의 도래 등 세기적 전환기에 서 있는 지금이야말로 종교개혁 정신에 따라 우리가 걸어가야 할 좌표를 다시 설정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교회체제를 예배중심에서 교육중심으로 전환하고 교육을 통해 교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에서는 오정호(대전 새로남교회) 목사, 박용규 라은성 함영주 김희자 총신대 교수가 ‘21세기의 참된 장로교인상과 교회교육’ ‘종교개혁 정신이 21세기 한국교회와 교회교육에 주는 의미’ 등을 주제로 발제했다. 오 목사는 “오직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좁은 문 좁은 길을 걸어가는 순례자의 모습이 진정한 제자도의 실천이자 참된 장로교인의 모습”이라며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의 삶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생명을 다하여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