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자에 배우 이병헌·손예진씨 선정

입력 2016-10-24 19:18

배우 이병헌(46)과 손예진(34)이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4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오는 11월 8일 개최되는 제36회 영평상 시상식 수상자(작)를 발표했다. 김지운 감독의 ‘밀정’이 최우수작품상과 음악상 2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남자연기상은 ‘내부자들’의 이병헌, 여자연기상은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의 손예진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인남우상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신인여우상은 ‘스틸 플라워’의 정하담이 품에 안았다. ‘부산행’은 기술상, ‘아가씨’는 촬영상을 차지했다. 임권택 감독이 공로영화인상 트로피를 받는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동주’의 이준익 감독에게 돌아갔다. 독립영화지원상은 ‘거미의 땅’의 김동령·박경태 감독이 받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