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복현중 드럼팀, ‘세로토닌 드럼 페스티벌’ 대상

입력 2016-10-23 20:12

대구 복현중 드럼팀(사진)이 세로토닌 드럼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생명과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는 22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제5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을 열고 예선을 거쳐 출전한 10개 중학교 팀 중 대구 복현중이 대상을, 전북 전주 곤지중학교가 금상을, 서울 신일중학교와 대구 침산중학교는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로토닌 드럼 페스티벌’은 타악기인 북을 두드릴 때 분비되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으로 청소년의 정서순화와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삼성생명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삼성생명 임직원이 전국 220개 드럼팀을 지원하고, 2012년부터 매년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10개 중학교는 드럼클럽 활동으로 학생들이 성장한 사례를 담은 서류 심사와 공연 모습을 담은 동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드럼클럽 지원에 앞장선 지역후원자와 열정적으로 참여한 교사와 학생에게도 교육상과 교사상, 학생리더상을 시상했다. 학생리더상을 받은 강원도 속초 설악여중 신지원양은 “다 함께 즐기며 배우는 것이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