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6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가 전국에서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2박3일간 연천 한탄강 관광지 오토캠핑장 등 연천군 일원에서 열린 체험캠프에서는 ‘공정 캠핑왕을 찾아라’ ‘연천 농특산물 큰 장터에서 놀자!’ ‘DMZ 어디까지 가봤니?’ ‘지역민이 만드는 로컬푸드 아침’ ‘DMZ 버스킹’ 등 DMZ 체험과 지역 축제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관광지 방문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며 “특히 연천지역에서 물건을 산 뒤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공정 캠핑왕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연천지역에서 약 2500만원의 소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 행사는 매년 2차례 열린다. 다음 행사는 다음 달 11∼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예정이다. 2차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김장을 담가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김장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나라사랑 DMZ 캠프’ 700여명 참가 성료
입력 2016-10-23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