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을 포함한 53개국이 내년부터 상대국 거주자의 금융계좌 정보를 자동 교환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다국적기업의 세원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포괄적 이행체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G20 회원국은 다국적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한 국제 조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G20을 포함한 84개국은 다자 간 금융정보 자동교환 협정을 맺고 한국 등 53개국은 2017년부터, 나머지 31개국은 2018년부터 금융계좌 정보를 자동 교환한다.
이성규 기자
내년부터 53개국 거주자 금융계좌정보 자동 교환
입력 2016-10-23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