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간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2016 다니엘기도회’가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동구 강동대로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에서 열린다.
다니엘기도회는 올해 19차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함께 한 말씀을 듣고 한 목소리로 기도하는 고품격의 영성이 살아있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집회다.
매일 밤 9시에 시작되는 기도회는 찬양과 기도, 간증의 시간으로 채워진다. 각 교회 현장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참여하는 다니엘기도회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 성령의 임재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도회는 매일 다른 분야의 강사들이 그들의 삶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을 증거한다. 아울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찬양팀들의 찬양을 통해 깊이 있는 예배도 경험할 수 있다.
23일 오전까지 전국의 2920개 교회가 등록했으며 곧 3000개 교회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기도회 관계자는 “지난해 기도회에서 현장 및 ARS로 모금된 사랑의 헌금 8억 4000여 만원은 전액 어려운 교회를 돕는데 들어갔다”면서 “접수는 마감됐지만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은호 목사는 “이 시대에 진정한 에큐매니컬은 정치적인 노력이나 행정적인 연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면서 “오직 예배와 기도로 하나 될 수 있는 축복의 통로로 다니엘기도회가 쓰임 받고 있다”고 밝혔다(danielprayer.org·070-7820∼4920).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2016 다니엘기도회’ 21일간 개최, 내달 1일부터 서울 오륜교회서
입력 2016-10-23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