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17년 일자리창출사업 분야 국비 149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5억원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일자리창출사업 국비는 전남도와 시·군이 참가하는 고용노동부 일반 공모사업과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 사업,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희망센터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고용혁신프로젝트사업은 전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철강·석유화학의 고용위기대책과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 육성, 농수산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청년 취·창업 기반 마련 등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체계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전남지역 기업체에서 필요한 전문기능인력 양성과 재직자 재교육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를 키우게 된다. 특히 나주 에너지밸리에 입주하는 관련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선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근로자와 가족의 직업 훈련 및 창업 지원, 공공근로 형태의 단기 일자리 제공 등을 지원키로 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 일자리 國費 149억 확보 작년 2배… 전국 최고
입력 2016-10-23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