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능력만 따져 직원 채용

입력 2016-10-23 18:30
롯데그룹은 2016년 하반기 ‘롯데 SPEC태클 오디션’ 채용공고를 내고, 내달 1∼14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SPEC태클 오디션은 학벌이나 ‘스펙’ 중심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고유의 채용전형이다. 서류전형에서는 이름·이메일·주소·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기재할 수 있다. 평가는 해당 계열사의 직무 관련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자기PR 동영상 등을 통해 진행된다. 면접 전형 역시 특정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수행 등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롯데월드는 테마파크 견학 후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채용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코리아세븐, 롯데부산호텔, 롯데케미칼 등 1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공채와 인턴을 포함해 총 110여명을 선발하며, 서류전형→L-TAB(인성검사)→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 합격자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