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67·사진) 국제갤러리 회장이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에 포함됐다. 국제갤러리는 영국의 세계적인 미술잡지 ‘아트리뷰’가 최근 발표한 ‘2016 파워 100’에 이 회장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년 연속 100인 명단에 들어간 이 회장은 지난해보다 5순위 오른 77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다.
아트리뷰는 “국제적인 작가인 아니쉬 카푸어와 단색화의 거장 정창섭의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과 ‘유명한 무명’ 그룹전을 통해 한국의 실험적이고 젊은 작가들을 발굴했다”며 “예리한 눈을 가진 컬렉터이자 딜러, 한국 미술계에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는 갤러리스트”라고 이 회장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에 선정
입력 2016-10-23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