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 바울같이 우리 역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 받은 우리, 이 사랑을 이웃에게 나눔과 섬김으로 나타내게 하옵소서.
지난주 한국교회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를 개최해 사회적 섬김과 나눔의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초기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며 베푸는 교회가 돼왔음을 감사합니다. 국내에선 태안 기름 유출사건 때 앞장서 섬겼으며, 해외에선 북한 어린이와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와 네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교회가 이 땅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역할을 감당케 하옵소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하옵소서. 나눔과 섬김의 모습을 보이게 하시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위상이 높아지게 하옵소서.
오늘 이 땅에는 강도 같은 인생으로 다른 사람을 해치는 사람이 있고, 그 강도 만나 고통당하는 이들을 외면해 버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도우며 섬기게 하소서. 그래서 오늘 이 땅에 더 많은 희망이 있게 하시고 밝아지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김경원 서현교회 목사>
[한 주를 여는 기도] 10월 다섯째 주
입력 2016-10-23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