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은 23일 오후 6시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소월아트홀에서 가을맞이 가곡의 밤 ‘나는 이중섭이다 오페라 갈라콘서트’ 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공연된 ‘목월, 소월을 만나다’에 이은 두 번째 연례행사로,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기획됐다.
이번 갈라콘서트는 1부에서 창작 오페라 ‘나는 이중섭이다’의 대표적인 아리아로 시작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최고의 화가 이중섭을 그린 이 창작 오페라는 2011년 국립오페라단 창작음악 팩토리에 선정된 바 있다. 아리아를 통해 요절한 천재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색다르게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부는 가을밤의 정취에 어울리는 가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체임버앙상블 하늬바람과 1부에 출연한 성악가들이 함께해 일반 갈라콘서트에서는 들을 수 없는 ‘가을 대표 가곡’을 들려준다(02-2204-6405).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나는 이중섭이다 오페라 갈라콘서트’ 개최
입력 2016-10-20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