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대표 프로그램은 ‘미리 만나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3색 로드여행’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8 평창 관광로드 10선’과 연계한 이번 여행은 기차여행과 시티투어버스 여행을 함께 즐기는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초원 속 평창·정선 로드여행’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원주역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한 뒤 오대산과 의야지 바람마을 허브농원 등 평창의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고 정선 알파인 경기장, 아리랑 전시문화 공연센터, 레일바이크를 체험한다. ‘인물 속 강릉·평창 로드여행’은 오죽헌과 허균·허난설헌 생가터, 경포호수, 정동진 해변 등 강릉 관광지와 평창의 대관령 삼양목장, 허브나라를 여행한다. ‘아리랑 속 정선·강릉 로드여행’은 정선 아리랑전시문화공연센터와 정선장터, 아우라지를 둘러보고 정선레일바이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음 날 강릉으로 떠나 오죽헌과 허균·허난설헌 생가터,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을 관람한다. 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com)에서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가을 여행주간 기간 도내 18개 시·군은 공원, 관광지, 체험시설 등 46곳의 입장료를 10∼50% 특별 할인한다. 호텔과 콘도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40여개 업체도 이용요금을 10∼60% 가량 할인한다. 김학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통해 체험형 볼거리를 확대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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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