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조선업, 활로 찾는다

입력 2016-10-20 17:27
코트라는 구조조정 등으로 위기에 빠진 조선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20∼21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6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26개국에서 바이어 81개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 150여곳과 기자재, 부품 및 설비 분야에 대한 구매와 기술 협력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지금은 해양플랜트 기자재 기업에 힘든 시기”라며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기업의 수출 경쟁력과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상담회 첫날 한·말레이시아 오프쇼어협의회(M-KOC) 4차 연례 회의가 열려 말레이시아 해양플랜트 주요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21일에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OC(쿠웨이트 오일 컴퍼니)와 이 회사에 벤더 등록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 5곳 간 심층 상담이 진행된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