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PID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6-10-20 17:27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 홍보관 비디오월에 적용된 삼성디스플레이 PID 패널.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퍼블릭 디스플레이용 패널(PID)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신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PID 커뮤니케이션 포털 ‘삼성디스플레이 PID’를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PID’에서는 제품의 세부 사양 등 패널 구입을 위한 종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학습센터’ 메뉴를 통해서는 패널 제품에 대한 다양한 연구 논문과 출판물, PID 전시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PID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1.7㎜의 베젤(테두리)은 업계 최고 수준이고, 휘도(밝기) 5000nit, 고해상도 UHD 등이 적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PID 전용 설계 기술과 생산공정을 업계 최초로 도입, TV용 생산라인을 활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고품질 PID 패널을 양산한다. PID에 특화된 생산으로 여러 장의 패널을 연결해 사용해도 균일한 색상을 구현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비디오월, 옥외·실내 사이니지, 전자칠판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이용처에 따른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은 올해 58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127억 달러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심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