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강남역·사당역 등 2개 광역버스 신설 추진

입력 2016-10-19 21:50
경기도 평택시는 서정역∼서울 강남역(54.7㎞), 지제역∼서울 사당역(72㎞) 등 2개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막바지 협의 단계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2개 광역버스 노선이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른 시일 내에 경기도와 조율해 올해 안에 국토부로부터 지정 고시를 받을 계획이라며 버스총량제에 여유가 있는 서울시의 한 버스회사와 협의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강남역 노선은 서정역 복합터미널∼송탄터미널∼경부고속도로∼양재나들목∼양재역∼뱅뱅사거리∼강남역을 연결한다. 약 1시간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당역 노선은 KTX·SRT(수서발 고속철도) 지제역∼45번 국도∼경부고속도로∼봉담동탄고속도로∼과천의왕고속도로∼의왕∼과천∼사당역을 연결하며 약 1시간2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제역에서 강남역, 평택터미널(평택역)에서 강남역 등의 2개 노선도 증차를 통해 추가로 개통할 계획”이라며 “계획대로 올해와 내년 서울로 광역버스 4개 노선이 개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