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국판 ‘장학퀴즈’ 中 전역에 방송

입력 2016-10-19 18:47

SK가 중국판 장학퀴즈(사진)를 중국 전역으로 확산시킨다.

SK는 오는 23일부터 중국 국영방송인 CCTV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SK 극지소년강’(極智少年强:지혜로운 소년들의 경쟁)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SK는 2000년부터 주로 베이징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장학 프로그램인 ‘SK장웬방(壯元榜)’을 후원해 왔으며 이번에 CCTV와 손잡고 중국 전역의 대표 학교 학생들을 참여시켜 1년간 퀴즈 대항전을 진행키로 한 것이다.

‘SK극지소년강’은 중국 전역의 24개 대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단순한 지식 대결이 아니라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게임과 미션 수행 등을 통해 지덕체를 모두 함양하는 ‘퀴즈 올림픽’ 형식을 선보인다.

우승팀은 장학금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또래가 공부하는 교육 현장과 다양한 한류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SK극지소년강’을 통해 SK의 인재양성 철학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