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재 대사관들이 자국 문화와 상품을 소개하는 ‘국가 세일즈’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북유럽 4개국 대사관은 19일부터 23일까지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자국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4개국의 패션, 식품 등 총 93개 브랜드가 선보인다.
첫날 오프닝 행사에는 토마스 리만 덴마크 대사, 얀 그레브스타드 노르웨이 대사, 에로 수오미넨 핀란드 대사, 안 회그룬드 스웨덴 대사가 직접 매장을 찾아 고객들에게 자국의 상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4개국 대사관에서 국내외 트렌드세터들이 몰리는 신세계 강남점이 자국 브랜드 홍보에 알맞은 장소라고 판단해 직접 행사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강남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커피, 잼, 요거트 등 다양한 북유럽 식품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1·5·7층에서는 액세서리, 모피, 핸드백, 골프·남성 의류 등 북유럽 패션 아이템을 판매한다. 9층에서는 오디오, 스피커 등 감성적인 디자인의 소형가전을, 10층에서는 아동가구, 목재완구, 아동의류 등 아동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한국 주재 4개국 대사관, 신세계百과 손잡고 ‘북유럽 페어’ 연다
입력 2016-10-19 18:06 수정 2016-10-19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