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우즈넘(58·웨일스)과 데이비스 러브 3세(52·미국), 로레나 오초아(35·멕시코), 멕 말론(53·미국), 고(故) 헨리 롱허스트(잉글랜드)가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은 19일(한국시간) 2017년 입회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우즈넘 등 5명은 잭 니클라우스, 안니카 소렌스탐, 낸시 로페즈, 게리 플레이어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16인 중 12표 이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정됐다.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웨일스의 작은 거인’ 우즈넘은 1991년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했다. 2006년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을 맡았으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29승을 올렸다. 러브 3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뒀으며, 이달 초 라이더컵에서 미국팀 단장을 맡기도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7승을 올린 오초아는 멕시코의 골프 영웅이다. 말론은 LPGA 투어에서 18승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 입회식은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2017년 9월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우즈넘·러브 3세· 오초아 등 5명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입력 2016-10-19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