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대개발 신성장동력사업 박차

입력 2016-10-19 18:35
경남도가 남부내륙철도, 경남서부산업단지와 남해안을 한반도 제2의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서부대개발 신성장동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서부대개발 신성장동력사업과 해안권 발전거점 조성 시범사업,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및 항노화서비스산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먼저 김천에서 거제까지 총연장 180여㎞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서부대개발의 핵심교통인프라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세계최대 규모로 경남산악관광을 선도할 지리산케이블카는 산청 중산리∼장터목∼함양 추성리를 잇는 총연장 10.6㎞에 1177억원과 합천군 삼가면 일원에 330만㎡ 규모로 조성하는 경남서부산업단지에 1860억원을 투입한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남해안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이 큰 곳으로 국토부 ‘해안권 발전거점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 한반도 제2의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서북부권(산청, 함양, 거창, 합천)에 이미 구축된 산청 동의보감촌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명상·기체험·삼림욕·스파 등 한방특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 휴양·건강·힐링이 융합된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을 본격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둔 성공적 사업 추진으로 서부대개발 가시화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창원=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