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활동 우수사례 발표 통합 추진

입력 2016-10-23 18:24
지난해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각종 진로체험활동 우수사례 발표가 통합 추진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모범사례를 보다 체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공모전 및 경진대회 일정을 밝혔다.

먼저 7인 이상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가 진로탐색을 연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전국 초·중·고 동아리 진로탐색활동 경진대회’에서는 웹툰과 포토툰, UCC 동영상 등을 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5일부터 20일까지다. 교사들이 ICT(Information·Communications Technologies) 기술을 수업에 접목한 활동을 보는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활용 공모전’은 11월 1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전 우수사례는 학교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된다.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수기 공모전’의 경우 학교 현장에서 이뤄진 학생 및 교사들의 생생한 자유학기제 체험 감상과 경험, 수업 등을 찾아내 공감대를 형성하는 바탕으로 쓰인다. 수기는 웹툰, UCC 등이 포함되며, 신청은 12월 12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다. 2회째를 맞는 ‘청소년 기업가 체험 프로그램 창업 경진대회’는 전국 중·고교 YEEP 자율동아리 활동 공모로 진행된다. 이는 청소년들의 도전 정신을 독려하고 창의적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다. 본선 참가팀에 전문가 멘토링, 창업 특강 등을 제공하는 대회는 10월 3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공모전·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사례들은 내년 1월에 개최될 ‘전국 진로체험 페스티벌’에서 함께 공유될 예정이다. 교육부 홍민식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이번 공모전·경진대회들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진로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분위기를 조성해 자유학기제가 학교 현장에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