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 현대건설, 15개국 27곳서 빈곤층 지원 활발

입력 2016-10-19 19:17
지난 4월 미얀마 양곤시 동부 흘라잉따야 퓨쳐스타스 아동교육센터 앞에서 낙후한 전기 시설로 공부를 할 수 없던 현지 학생들이 현대건설이 전달한 태양광 랜턴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2011년 4월 현대자동차 그룹 편입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쳐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하고 있다. 그룹 편입 이후 2010년 11%에 불과했던 중동, 동남아 등 신시장 비중을 60% 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려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와 연계하여 해당 진출국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시에 교육센터 건립사업으로 첫 해외사회공헌사업에 발을 내딛은 이후로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8개 국가에서 18건, 중남미 및 아프리카 등 신시장 7개 국가에서 9건을 진행하여 총 15개 국가에서 27개 해외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다.

콜롬비아의 경우 ‘소아차’ 지역 거주 저소득층을 위한 아동 교육센터 건립, 우간다 카물리 지역의 초등학교 증축 등 7개 활동이 완료됐고, 우즈베키스탄 카르시시 주변 주택개선사업과 칠레 끌로에섬 빈곤층 주거 위생교육활동이 진행 중이다.

미얀마에서는 아이들이 전기 없이 어두운 흙집에서 생활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태양광 랜턴을 기부했다. 전달된 태양광 랜턴 1500여개는 지난 2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현대건설 2016년 신입사원 96명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의 우간다, 동남아 지역의 미얀마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이들 지역에 초등학교 증축과 교육지원 등 각종 사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가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이어 최근 베트남 하노이 공업대학 안에 준공된 현대건설의 네 번째 드림센터는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의 기술을 베트남 청년들에게 전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