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합니다”
2011년 서울 중구 CJ인재교육원에서 열린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이재현 CJ회장이 한 말이다.
CJ그룹은 2005년 CJ나눔재단, 2006년 CJ문화재단 등 시작으로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 사례가 CJ도너스캠프가 운영하는 ‘꿈키움창의학교’다. 창의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분야 체험을 제공하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인재 발굴·성장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관심분야인 요리, 음악, 공연, 방송, 쇼핑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CJ 푸드빌, E&M, 오쇼핑 임직원과 대학 교수진 26명이 전문가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CJ는 지난 4월 젊은 신인 예술인을 발굴과 문화산업의 저변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CJ아지트 대학로’를 개관했다. CJ아지트는 음악·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과 공연이 가능한 스튜디오형 공간이다. 이곳은 200여개의 객석 중 일부를 분리할 수 있는 구조로 작품 성격에 따라 창작자의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CJ는 음악, 공연, 영화 등 문화 콘텐츠 분야의 인재들도 지원하고 있다. 젊은 음악인 양성 프로그램인 ‘튠업’은 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신인들에게 공연·음반 제작·홍보 마케팅 등을 1년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1팀의 뮤지션을 발굴해 25개 앨범의 제작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인기 3인조 밴드 ‘아시안 체어샷’는 12회 ‘한국 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 CJ, 문화 콘텐츠 분야 인재양성 매진
입력 2016-10-19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