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014년 대구에 신사옥을 개청하면서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하게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장난감도서관·공부방 조성, 경북대 어린이병원 지원 등 11억3600만원을 기부해 전년보다 288%나 늘렸다.
올해는 기부금만 29억2700만원을 책정했고 직원들이 함께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시가스를 사용한 빨래건조기 보급 사업, 취약계층 보일러 교체 사업, 대구 동구 주민을 위한 가구 리모델링 사업, 도시가스인입배관 교체 사업, 7개 복지단체와 일대일 결연 등을 새로 시작했고 열효율개설사업과 장학사업 등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도 더 확대했다.
지난 9월 추석에는 이승훈 사장과 직원 40여명이 대구 동구의 안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가위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덕담을 나누고, 직접 빚은 송편과 국거리 등 명절 음식을 집집마다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또 법인카드를 쓸 때마다 발생한 포인트를 모아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7000만원어치 마련해 대구 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온누리 상품권 기탁사업 실적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약 6억2000여만원에 이른다.
올해부터는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연간 두차례 ‘대구시민을 위한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5월 열린 첫 파크콘서트에는 3만명의 시민이 몰려와 사물놀이, 발레, 뮤지컬 등 지역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박상민 크라잉넛 레드벨벳 등 대중가수들의 무대를 즐겼다.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 한국가스공사, 기부액 29억 책정… 사회공헌 확대
입력 2016-10-19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