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 효성, 6년째 베트남서 무료 의료봉사

입력 2016-10-19 18:37
효성 미소원정대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의 기초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은 글로벌 나눔봉사·헌혈·장애아동 지원 등 다양한 참여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2011년부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베트남 호지민시 동나이성 지역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베트남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하는 ‘미소원정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8월 22일부터 3일간 동나이성의 롱토지역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에는 강동경희대병원·가천길병원 등 의료진 28명과 효성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해 진료뿐만 아니라 현지에 있는 롱토 초등학교와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5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도 실시했다.

효성은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의 사회성을 북돋워주기 위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이 함께 여행하는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가족여행’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외갓집체험마을을 방문해 김장 담그기와 송어 잡기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다음 날에는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치킨을 만들기도 했다.

효성은 2008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행복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헌혈 활동은 참여 임직원수가 5500명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효성 본사를 포함해 수도권 사업장, 경남 창원·경북 구미 등 지방 사업장 직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헌혈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