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 금호아시아나, 연주자 후원 등 문화예술 발전 앞장

입력 2016-10-19 19:17
지난해 7월 17일 강원도 원주 청원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음악회에서 2015 금호아트홀의 상주음악가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왼쪽)씨와 피아니스트 김현수씨가 연주하는 모습. 금호아시아나 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실내악 전용 홀인 금호아트홀과 금호미술관을 운영하면서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금호음악인상 운영, 명품 고악기 무상 임대, 연주자 항공권 제공, 음악 영재 장학금 수여 등 각종 활동을 펴고 있다. 그동안 피아니스트 손열음·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권혁주·이유라 등 여러 연주자를 후원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악 부문 1위를 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씨에게 항공권을 지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예술의 전당에 금호예술기금 30억원을 출연해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를 여는 등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금 지원도 활발히 해왔다. 2009년에는 광주에 ‘유스퀘어 문화관’을 세워 클래식 음악부터 연극, 뮤지컬 등 공연과 미술 전시회를 열었다. 연세대학교 백양로 지하에 390석 규모의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금호아트홀 연세를 기부하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관 1층 로비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아름다운 로비 음악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동참하면서 만들어진 행사로 2014년 2월부터 해오고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금호아트홀의 클래식공연과 금호미술관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도서산간지역 등 문화 소외지역 학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여는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원데이 비전’ 등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