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 케이토토, 한국빙상 경쟁력 높이는데 전력

입력 2016-10-19 18:27
지난 11일 캐나다에서 2차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스포츠토토빙상단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케이토토 제공

케이토토가 운영하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이 올해 시행된 모든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1일 귀국했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한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지난 5월 강원도 양양에서 사이클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2차례의 캐나다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과 기술 향상, 경기 기록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이상화 선수는 2차 캐나다 전지훈련 중 현지에서 참가한 스피드스케이팅 공식 국제대회 ‘Fall Classic’ 500m에서 37초대를 기록했다. 다음달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대회를 목표로 컨디션 점검차원에서 참여한 대회임에도 세계정상급 기록을 유지했다.국가대표인 하홍선, 박승희 선수도 각각 남녀 1000m에서 본인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대주로 평가받는 노준수, 김한송, 윤석중, 엄천호 선수도 매 경기마다 각 종목에서 본인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케이토토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규혁 감독은 “스포츠토토빙상단의 목표는 이상화, 박승희 등 간판 선수들의 올림픽 메달 획득뿐 아니라, 유망주들의 숨어있는 기량을 이끌어내 한국빙상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다”며 “전지훈련 성과가 평창올림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1일 캐나다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스포츠토토빙상단은 국내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 후 오는 26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2016/17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