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 포스코, 전통문화 보존계승에 앞장

입력 2016-10-19 19:13
판소리 신동 최정민(왼쪽)군과 김가현양이 7월 27일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 주최 ‘우리들의 작은 음악회’에서 공연하는 모습.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포스코그룹과 외주 협력사 임직원이 급여 1%를 기부해 운영되는 비영리공익재단 ‘포스코1%나눔재단’을 운영 중이다. 2013년 11월 출범한 재단은 국내 소외계층 사회복지 증진, 국내·외 저개발 지역사회 자립 지원, 전통문화 보존계승 사업을 벌이고 있다. 단절 위기에 놓인 금속무형문화재가 현대에도 가치를 인정받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는 중요무형문화재 지원 사업으로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제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음악회는 국악에 재즈, 성악 등 여러 음악 장르를 접목한 방식으로 열린다. 지난해 4월 서울 영등포구 문래 철공단지 공연을 시작으로 8월 경북 고령 주물단지, 10월 경기 시흥 시화공단에서 잇달아 열렸다. 올해는 전북 군산 새만금(3월), 충북 제천단지(5월),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7월)에서 진행했다.

재단은 중요무형문화재 지원사업 대상으로 지난해 두석장(목제품 등 각종 가구에 덧대는 금속장식을 만드는 장인)에 이어 올해 장도장(칼집이 있는 작은 칼을 만드는 장인)을 선정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展 장도장’ 전시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