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허리케인 ‘매슈’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 복구를 위해 재난기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컴패션은 현재 아이티컴패션어린이센터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어린이와 가족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컴패션은 재난구호팀을 결성해 임시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는 어린이센터에 식량과 식수, 위생키트가 포함된 구호품을 배포하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현재까지 피해를 입은 컴패션 등록 어린이는 5578명, 어린이센터는 81곳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아이티 컴패션에 등록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골짜기 부근과 텐트촌에서 생활하고 있어 이번 재해로 삶의 터전마저 상실했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허리케인 매슈로 컴패션 어린이 3명과 보호자 13명, 어린이의 형제자매 5명이 사망했다”며 “후원금은 긴급구호 물품 제공을 포함해 피해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과 피해 지역 어린이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복구하는 일에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02-740-1000).
컴패션, 허리케인 피해 아이티 복구 위한 재난기금 모금
입력 2016-10-18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