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용 적격대출도 중단

입력 2016-10-17 21:34
보금자리론에 이어 서민용 적격대출도 중단됐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서민용 고정금리 주담대인 적격대출 취급을 중단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과 마찬가지로 적격대출도 올해 한도 16조원이 거의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은행 자체 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1.35%로 전달 대비 0.04% 포인트 올랐다고 은행연합회가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4%로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연합회 관계자는 “1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한 달 새 0.11% 포인트 상승하는 등 시장금리 상승분이 신규취급액 코픽스에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