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처음 올랐다. 앞으로 대출금리가 본격적으로 오르는 신호가 될지 주목된다.
은행연합회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 대비 0.04% 포인트 오른 1.35%를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4%로 계속 떨어지는 추세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들어 내림세를 거듭했다가 3∼4월 1.55%로 정체된 뒤 다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낮춘 영향도 있었는데, 이젠 다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선 것이다.
우성규 기자
코픽스 올 처음 상승
입력 2016-10-17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