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공예페어’ 여성들 재능 창업으로 연결

입력 2016-10-16 21:39
수상작 전시부터 자선경매, 창업 특강까지 공예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여성공예페어가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시민청에서 열린다.

이번 공예페어에서는 올해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에서 수상한 30개의 수상작을 전시하고 직접 업사이클링 브로치, 돌도장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선배 창업자가 들려주는 특강을 통해 공예창업 팁과 공예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행사 첫날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수상자들을 일일이 시상하고 전시장을 둘러본 후 공예 창업자, 수상작가 등 10명의 여성공예인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여성의 손재주를 살려 숨은 재능을 발굴하고 이를 창업아이템으로 삼아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공예로 꽃피우는 여성일자리’를 주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시는 시민플라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예대전 수상자들의 작품 전시외에도 7명의 여성공예인을 선정해 맞춤형 성장 지원하는 ‘수상(受賞)한 그녀들의 성장777’ 기획관도 만나볼 수 있다.

직접 공예 체험을 하고 싶다면 특별관과 체험관을 찾아보자. 17∼18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테이블 위에서 서울의 지도를 채워 완성하는 ‘서울공예공예지도’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