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의 기적 캠페인’에 과천약수교회 적극 동참

입력 2016-10-16 20:49 수정 2016-10-16 20:59
신재권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장과 설동주 과천약수교회 목사, 국민일보 선교홍보국장 임한창 이사(왼쪽부터)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있다. 김보연 인턴기자

국민일보와 국제구호개발옹호NGO 월드비전, 과천약수교회(설동주 목사)는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일보 회의실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 어린이들을 돕는 후원 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들 단체는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아프리카 말라위 쳇사 지역을 방문한다. 현지 월드비전 사업장을 방문해 진행 중인 구호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후원·아동 결연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말라위는 평균 수명 62.8세, 성인문맹률 38.7%, 하루 2달러(약 2270원) 이하로 살아가는 비율이 88.4%에 달하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방문단이 들르는 쳇사 지역은 학교와 교사, 교육 자재가 부족해 어린이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조혼 풍습과 부모의 무관심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곳이다.

국민일보 선교홍보국장 임한창 이사는 “국민일보와 과천약수교회, 월드비전이 힘을 합쳐 하나님의 사랑을 입체적으로 실천하자”고 말했다. 설동주 목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감당하자”면서 “이런 선한 일이 더욱 확산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강조했다. 글=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사진=김보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