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송영(사진)씨가 14일 오전 5시 지병인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1940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7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1970년작인 중편 ‘선생과 황태자’가 대표작이며 ‘땅콩껍질 속의 연가’ ‘발로자를 위하여’ 등을 남겼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영란씨와 아들 시원(미래에셋생명보험 근무)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장례식장 5호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031-752-0404).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소설가 송영 별세
입력 2016-10-14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