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7개월 연속 중형 자가용 1위

입력 2016-10-13 18:41
르노삼성 SM6가 7개월 연속 중형 자가용 등록대수 1위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6가 중형 자가용 등록 기준으로 지난 3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용도별 차량 등록 집계 결과 SM6는 지난 3월 5148대 등록돼 쏘나타(3229대)를 제치고 1위를 했다. 이어 지난달까지 3만6469대가 자가용으로 등록했다. 2위 쏘나타(2만7244대)를 30%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자가용, 관용, 택시, 영업용을 모두 포함한 전체 등록 대수로는 SM6가 3만8930대로 동급 2위다. 자가용 등록 비율은 93.7%였다. 1위 쏘나타(5만243대)의 경우 54.2%가 자가용이다.

SM6는 지난달 말까지 월평균 5800대 수준인 4만513대가 팔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대수 4만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 측은 “준대형급에 버금가는 고급 안전, 편의장치를 적용한 데다 기존 중형차에서는 느끼지 못한 완성도 높은 고급 감성품질에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이 추세라면 SM6가 연간 최다 자가용 등록 중형차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