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세종으로 가는 길목인 대전시 유성구 안산지구에 국방 중심 특화 산업단지가 2021년까지 조성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 안산지구 159만7000㎡ 규모 부지 산업단지에는 해당 용지 절반 이상에 국방 관련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산단 중 50만2000㎡가 산업용지며 이 중 절반 이상에 육·해·공 본부, 군수사, 교육사, 자운대, ADD, 국방신뢰성센터 등과 연계해 국방 관련 업체를 입주시킨다는 복안이다. 750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업은 민간 공모를 통한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추진하게 되는데 대전도시공사와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에서 34%를 출자할 방침이다. 시는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전=정재학 기자
대전 안산지구에 국방특화 산업단지
입력 2016-10-13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