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개최 도시인 강원도 강릉시가 ‘청소두레’로 깨끗한 도심 만들기에 나선다.
강릉시는 2018클린강릉운동 실천을 위해 14일 오후 2시 교1동 솔올공원에서 ‘청소두레 릴레이 발대식’을 연다.
이날 발대식에는 자원순환운동본부 등 시민단체와 학생,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2018클린강릉운동 결의문 낭독, 스마일댄스 따라하기, 솔올지구 도로변과 골목길, 공터 등에 대한 정화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청소두레 릴레이는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강릉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깨끗한 강릉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자원순환운동본부, 강릉시 이·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95개 시민단체가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주요 관광지와 공원, 전통시장 주변 골목 등지를 청소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운동본부와 함께 시민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감시단은 불법쓰레기 상습투기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는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신속하게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투기 쓰레기의 경우 증거물을 확보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권역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무단투기 단속 CCTV를 추가설치 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두레 릴레이 캠페인이 시민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청정 강릉을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청소하는 강릉시민의 모습을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깨끗한 도심 만들자” 강릉시 청소두레 출범
입력 2016-10-13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