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특별관리 조직폭력 156계파 452명 달해

입력 2016-10-13 17:58
검찰이 관리하는 조직폭력단체의 수괴급 조직원이 45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6월) 전국 검찰 특별관리 조직폭력단체는 156계파 45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계파 9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17계파 55명, 전주 17계파 32명, 창원 13계파 4명, 부산 12계파 30명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검찰의 조직폭력사범 단속 인원은 모두 1만111명이었고, 이 중 구속된 조폭은 155명이었다. 단속 인원은 2012년 2225명에서 지난해 2502명으로 증가했지만 단속 대비 구속률은 2012년 17.8%에서 지난해 14.7%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