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활명수’,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119주년 기념판 4종 출시

입력 2016-10-16 20:23 수정 2016-10-17 17:33

동화약품은 올해 활명수 출시 119주년을 기념해 카카오프렌즈캐릭터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 한 기념판 4종을 출시했다.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캐릭터 프로도, 라이언, 네오, 모든 캐릭터가 함께 한 4종류의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들이 활명수 탄생 119주년을 기쁘게 축하해주는 순간을 담았다. 회사 측은 “활명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모습에 공감하며 즐거움과 위로를 얻는 젊은 세대들에게 더욱 친숙히 다가감으로써 전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은 생명을 살리는물 캠페인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 세계 물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로 기부된다. 1897년 제품 발매 당시 활명수(살릴 活, 생명 命, 물 水)가 이름의 뜻 그대로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로 활약했던 맥을 이어, 이 시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실천하는 것이다.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두 브랜드, 속 시원한 활명수와 사람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카카오프렌즈의 감성이 서로 공감해 콜라보레이션을 결정했다. 이번 119주년 기념판 발매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의약품으로서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119주년 기념판을 선보이는 동화약품 활명수는 궁중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1897년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이다. 동화약품은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제조회사, 최고(最古)의 제약 회사, 최초의 등록상표(부채표), 최초의 등록 상품(활명수)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