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의 회고록. 30여년간 몸담아온 한국 외교 현장을 회고하면서 북핵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1992년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1994년 제네바 합의, 2005년 9·19 공동성명,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등 굵직한 계기를 짚어가면서 북핵 문제를 둘러싼 미·중·일의 입장을 아우른다. 9·19 공동성명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며, 이를 이끌어낸 6자회담이라는 틀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역설한다.
[300자 읽기] 빙하는 움직인다
입력 2016-10-13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