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2일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8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오른쪽)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재민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삼성은 또 담요·의류·위생도구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난재해구호키트 991세트(1억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삼성사회봉사단 윤주화(왼쪽) 사장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계열사도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침수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하고, 삼성생명은 태풍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6개월간 보험료와 이자납입을 유예해 줄 예정이다. 삼성카드도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대금을 6개월 청구유예하고 유예기간 동안 이자를 면제하기로 했다.정현수 기자
삼성, 태풍 피해복구 성금 80억 전달
입력 2016-10-12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