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관 합동 중화권 웨딩관광객 유치 나서

입력 2016-10-12 18:43
중화권 핵심 소비층인 20∼30대 웨딩관광객 유치를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 질적성장 및 중화권 고부가가치 웨딩관광객 유치를 위해, 민·관 공동으로 ‘웨딩목적지 제주’ 브랜드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제주웨딩협회, 아이웨딩과 공동으로 제주 특색을 살린 제주웨딩 상품을 개발, 홍보영상을 이달 말까지 제작한다. 이어 중국 동영상 소셜 채널과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다음 달부터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중국 아웃바운드 핵심 소비층으로 결혼적령기에 진입한 대도심의 1980년 이후 출생자들은 해외 웨딩 및 촬영을 선호하고 한류에 관심이 높다.

‘웨딩목적지 제주’ 브랜드 구축 사업은 이들 20∼30대 웨딩관광객을 타깃으로 맞춤형 제주웨딩 상품개발 및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웨딩상품의 주제는 ‘Just like a star!’로 한류스타들의 웨딩촬영 트렌드를 기본으로 했다. 에메랄드 빛 바다·오름·숲 등 제주만의 로맨틱한 촬영 포인트를 활용, 스타화보의 느낌을 표현해 웨딩관광객의 취향을 저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웨딩협회, 아이웨딩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