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축산경진대회 10월 14일 고성서 개막

입력 2016-10-12 21:31


강원도 축산인들의 축제인 제41회 강원축산경진대회가 14∼15일 고성군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고성군과 고성축협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축산인, 축산관련단체, 유통업체 등 2만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고급육 품평회와 시상, 한우·젖소 경진대회, 문화행사, 축산물 홍보행사, 축산체험, 고성군 농·특산물 홍보관 운영 등 4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강원축산 OX퀴즈, 우유 빨리 마시기, 계란 꾸러미 만들기, 소코뚜레 만들기, 승마체험과 각종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도내 우수축산물을 브랜드별로 시식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강원축산경진대회를 통해 FTA 등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축산인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하나 되는 일체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정하고 우수한 도내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