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10.13)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

“But I tell you: Love your enemies and pray for those who persecute you.”(Matthew 5:44)

경천애인(敬天愛人)은 기독교의 핵심진리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 하지요. 그런데 진짜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시며 예수님이 친히 십자가에서 그 사랑을 실천하셨기 때문이지요.

북한사람들은 우리들의 원수가 아니라 형제입니다. 북한정권의 어리석음과 악을 악으로, 무기로, 사드배치로 갚으려는 것은 또 다른 어리석음입니다. 그러면 전쟁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승리를 믿고 핵보다 더 강력한 사랑의 핵폭탄으로 갚는 것이 이 난세를 푸는 비결이 아닐까요.

<김수영 거제다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