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 진정한 기독교 공동체 이루는 길

입력 2016-10-12 21:18
우리는 모두 공동체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때 최고의 공동체가 된다. 예수를 적극적으로 따르는 사람들이 모일 때 비로소 진정한 기독교 공동체가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힘써 싸우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공동체는 단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모이는 공동체와 수준이 전혀 다르다.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공동체를 사랑하는 사람은 공동체를 무너뜨리지만,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공동체를 세운다.’ 함께 모일 친구만 찾는다면 자기 마음속에 세운 유토피아는 무너지지만,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면 참되고 건강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믿음을 살다(184쪽) /휴 홀터 지음/박일귀 옮김/C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