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이 1929년에 아들에게 쓴 편지 경매에

입력 2016-10-11 18:19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아들 에두아르트에게 쓴 편지가 경매에 나왔다.

미국 ABC방송은 아인슈타인이 한 장의 종이에 양면 가득 쓴 편지가 보스턴 RR옥션에서 경매에 부쳐졌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R옥션 측은 편지의 가치를 10만 달러(약 1억원)로 추정했다. 아인슈타인은 평소 자신의 저서를 거의 언급하지 않았지만 에두아르트에게는 달랐다. 편지를 쓴 1929년 아인슈타인은 전자기력의 법칙으로 중력을 설명하는 ‘통일장 이론’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편지에서 “중력과 전자기력의 관계를 밝히는 데 굉장히 집중한 끝에 만족하게 됐다.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최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