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태풍 피해 지역 구호 성금 30억 기탁

입력 2016-10-11 18:19

LG그룹은 최근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금은 수해지역의 복구비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울산과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투입, 직접 피해가정의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는 등 수해지역 주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LG 관계자는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 구본무(사진)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 “사별로 계획했던 핵심 과제들이 제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내년 사업계획 수립 때 시장경쟁의 양상과 환율 등 주요 환경 변수들을 면밀히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