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김승연(왼쪽)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에드윈 퓰너(오른쪽) 미국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고 11일 밝혔다.
김 회장은 파리 기후협약 이후 각국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문의했다. 두 사람은 한화를 비롯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최근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한·미 간 오랜 동맹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1973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 정책연구기관이다. 퓰너 전 총재는 헤리티지 재단 설립에 참여했고, 오랫동안 총재를 역임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김승연 한화 회장, 美헤리티지재단 이사장과 환담
입력 2016-10-11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