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30주년 이벤트 골드바 당첨 잇따라

입력 2016-10-11 17:38 수정 2016-10-13 17:07
농심은 신라면 출시 30주년 기념 ‘신라면 멀티팩 속, 황금색 골든辛을 찾아라’ 이벤트 당첨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112.5g(30돈)짜리 골드바 1호 주인공은 경남 거제시에 거주하는 김지영(39·여)씨다. 김씨는 “평소 다니던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신라면에서 당첨 쿠폰을 찾았다”며 “최근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온 가족이 즐겁게 웃었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 출시 30주년을 맞아 당첨자가 3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이벤트를 지난달 26일 시작했다. 다음 달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이벤트 기간 중 신라면 멀티팩에 무작위로 들어 있는 쿠폰 일련번호를 이벤트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골드바를 비롯해 신라면 로고가 새겨진 블루투스 스피커, 라면포트, 신라면 큰사발 기프티콘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쿠폰을 찾지 못한 고객은 신라면 구매영수증 인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총 30개가 준비된 순금 30돈 골드바 당첨자는 현재 8명이 나왔다”며 “이벤트 기간 중 당첨 쿠폰을 균등하게 배분해 넣고 있어 앞으로도 당첨 기회는 전국 어디에서든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림 선임기자